제목 : 당신에게는 좋은 이름이 딱 두개 입니다.
이제 단풍철도 얼추 끝으머리에 와있는듯 합니다... ;)
오랜만에 이렇게 인사를 드리는군요... 예당입니다....
물론 그간 의뢰자 분들과는 이렇게 인터넷으로나마 신세대 인연을 쌓아가고 있지만요...

FM네임 차실장 한테 자주 듣는 질문이 있어 가벼운 글로 몇자 올릴까하여
이렇게 타자를 치고 있습니다.


질문인 즉. 이름을 너무 많이 지어주어도 되는건지? 원래 이렇게 한 인물에게 좋은이름이
많은건지?? 뭐 이런류의 질문입니다.


결론부터 말씀을 드리면 "너무나 당연한것 아닌가요?" 라고 묻고 싶습니다.

모든 만물에는 그를 또는 그것을 지칭하는 이름들이 있습니다.
특히나 인류에게는 그 존엄성과 개성 만큼이나 소중한 이름들이 있지요....
바로 이 이름은 그 존재에 대한 존엄성을 인정한다는 뜻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 최근에는 어떨까요....
과거와 달라진 점이 있다면 이름에도 시류가 있고, 그 다양성이 매우 복잡해졌다는
것이겠지요.... 즉, 좋아하는 늬앙스의 발음이 있고 또한 너무나 다양한 독특한 이름들을
많이들 사용하고 있는 것이 현재의 모습입니다.... 미래에는 또 변화하게 되겠지요? ;)

최근에 빈번하지는 않지만 세째아기를 얻으신 한 어머니가 물어온 질문입니다.
다른곳에서는 딱 세개를 지어줘서 고르기도 쉬웠는데 여긴 너무 많아서 헷갈리고
어떤이름이 더 좋은지를 모르겠다....

어쩌면 위 질문에 제가 하려는 모든 내용이 담겨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수많은 이름자들이 어느 누구에게나 다 좋은 이름자는 아닙니다. 때문에 성명학이
발전하여 온것이고 앞으로도 그럴테니까요....
역으로 한 인물에게 좋은이름이 한두개로 정해져 있을까요?
전혀 그렇지가 않습니다.
최소 10字부터 많게는 100여字 이상이 있을 수 있는 것입니다.
헌데 보통의 경우 통상 3~4字만을 선명해주고 있으니 일반인들이 위와 같이 알고 있는 것도
무리는 아닐테지요....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3개중 마음에 드는字가 없으니 다른 이름을 더 요청을 하게 되면
백이면 백... 그곳의 답변은 그 3개의 이름이 제일 좋은 이름이기 때문에 다른 이름은 좋지 않다
또는 아기에게 좋지 않을 수 있다 라는 식의 무책임한 것이 현실입니다.
이런 점에서 정말 가슴이 아프고 눈물이 날 지경입니다.

위 문제에서 가장 가슴이 아픈 것은 더 요청했을때 이름을 못 받는 것이 아니라
한 존엄한 존재를 온 세상에서 부를 호칭임에도 그 선택의 여지가 전혀 없다는 것이지요....

부모님들 혹은 본인은 반드시 이름자를 선택할 수 있는 자유와 그만한 여건이 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예당의 지론입니다.

모쪼록 10여자들 중 점수를 매겨달라는 분들도 계시지만 더 좋고 덜 좋고는 없습니다.
좋은 이름들과 그렇지 못한 이름들이 있을 뿐입니다.... ;)

허니 앞으로 최소한 이 글을 읽으신 분들은 본인들이 누려야 할 선택의 자유와
선택의 폭을 반드시 체크하시고 충분히 누리시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허... 매사 그렇듯 주제넘은 얘기를 장황하게 했군요....
여러분의 노력만큼 좋은 이름은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본인 역시 작명을 業으로 하고는 있으나 작명가가 신이 아닌만큼 여러분들의
이름에 대한 욕심을 마음껏 펼치시기를 바랍니다.....

종종 들러 도움이 되실 수 있는 글로 또 뵙겠습니다....
예당 드림...